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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AI 신(神)’에 기도하는 사람들…신앙과 기술의 새로운 경계
> 챗봇이 영적 중개자로 떠오르며 ‘AI 종교혁명’ 현실화 [서울=뉴스닻] 김 크리스 기자 = 인공지능(AI)이 이제 인간의 노동과 창작을 넘어 신앙의 영역에까지 깊숙이 들어오고 있다. 인도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종교인들이 AI를 활용해 신과 대화하거나, 영적 조언을 구하는 사례가 급속히 늘고 있다. 최근 인도 라자스탄 주에 거주하는 25세 대학생 비자이 밀(Vijay Meel)은 시험 낙방으로 좌절하던 중, 신에게 답을 구하기 위해 ‘기타GPT(GitaGPT)’를 찾았다. 기타GPT는 힌두교 경전 '바가바드 기타(Bhagavad Gita)'의 700절을 학습한 인공지능 챗봇으로, 사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마치 신 ‘크리슈나’가 직접 조언하는 듯한 답변을 제공한다. 밀은 “은행 시험에 계속 떨어져 낙담했다”며 “AI가 ‘행동에 집중하고 결과에 대한 걱정은 내려놓으라’고 말했을 때 마음이 정리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매주 한두 번씩 기타GPT와 대화를 나누며 “하나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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