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모두의 AI’ 사업 접수 연장… 대한민국 AI 주권 확보 및 보편화 가속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국내 AI 생태계 자립과 대국민 AI 서비스 보편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모두의 AI’ 프로젝트의 사업자 공모 마감일을 오는 8월 18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장은 보다 유능하고 역량 있는 민간 컨소시엄의 참여를 유도하여 완성도 높은 국가 차원의 AI 에이전트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AI 챗봇 개발을 넘어, 국산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범용 에이전트를 조속히 상용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정부는 선정된 컨소시엄에 엔비디아의 최신 B200 GPU를 기업당 128장에서 최대 256장 규모로 대거 지원하며, 최대 5년간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사업 추진 일정에 따라 올 9월에는 핵심 기능을 담은 베타 서비스가 첫선을 보이며, 12월 정식 서비스를 거쳐 오는 2027년부터는 개인 맞춤형 학습 지원, 자산 관리, 행정 처리 등을 돕는 ‘1인 1 AI 에이전트’ 시대로 단계적 고도화가 진행된다.
이번 공모 연장은 단순한 행정 절차의 지연이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의 격변 속에서 사업의 완성도를 극대화하려는 정부의 고심이 반영된 결정으로 풀이된다. 다만 막대한 국가 예산과 인프라가 투입되는 만큼, 개막을 앞둔 베타 서비스가 단순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실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AX(AI 전환) 이정표'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정교한 사후 검증 프로세스가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구자민 koo@newsd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