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200 돌파, AI 반도체 기대에 장 초반 급등…삼성·SK 실적이 ‘훈풍’

[서울=뉴스닻] 이정수 기자 = 국내 증시가 AI 반도체 업황 기대와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장 초반부터 강하게 상승 출발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실적 개선 흐름을 확인하면서, 반도체 중심의 투자심리가 다시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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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 넘게 상승…장 초반 5,226선

29일 오전 장에서 코스피는 장 초반 전장 대비 55.81포인트(1.08%) 오른 5,226.62를 기록하며 강세로 출발했다. 지수는 최근 이어진 상승 흐름을 연장하는 모습이다. 개장 전 삼성전자는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메모리 업황 회복과 AI 관련 수요 확대 기대가 맞물리며 반도체 섹터 전반에 대한 낙관론이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SK하이닉스는 ‘AI 칩 붐’ 타고 실적 신기록

SK하이닉스도 전날 4분기 실적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AI용 반도체 수요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두 회사의 실적 흐름을 AI 반도체 사이클의 ‘지속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미 증시는 혼조…연준 ‘금리 동결’ 메시지 소화

간밤 미국 증시는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소화하며 혼조로 마감했다. S&P500은 사상 최고치 경신 후 보합권에서 약보합 마감했고, 나스닥은 소폭 상승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기 흐름을 “견조하다”고 평가하며, 관세는 ‘일회성’ 물가 상승 요인으로 본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대형주 흐름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상승세를 보였고,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큰 폭으로 뛰었다. 반면 일부 바이오·조선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1,426원대에서 거래되며 전일 대비 원화 약세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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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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