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사이버안보청(Cyber Security Agency of Singapore, CSA)이 10월 13일~15일까지 제11차 싱가포르 국제사이버주간(Singapore International Cyber Week) 행사를 개최했다. 싱가포르 국제사이버주간(SICW)은 정부, 산업계,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초청해 사이버안보 의제들을 논의하는 행사다. 아세안 회원국과 아세안 대화상대국 등 총 60개국 이상의 정부 고위인사와 국제기구, 민간 전문가가 참석했고, 한국에서는 박영효 외교부 국제사이버협력대사가 참가했다.
“사이버공간의 전환기 : 새로운 사이버 질서의 모색(Cyber at a Crossroads)”을 주제로 열린 이번 국제사이버주간에서는 계속되는 지정학적 충돌과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사이버공격의 근본적인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국제 사이버 협력 강화 방안이 다루어졌다.
박영효 대사는 ▴아세안 장관급 사이버안보회의(ASEAN Ministerial Conference on Cybersecurity, AMCC) ▴사이버안보에 관한 유사 입장국 회의 ▴아세안 장관급 사이버안보회의 특별세션에 참여해 급속한 AI의 기술 발전으로 인해 사이버공격의 속도와 규모 등 모든 면에 있어서 예측할 수 없는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다양한 신기술과 결합해 고도화된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역내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대사는 주최국인 싱가포르를 포함하여 미국, 일본, 네덜란드, 폴란드, 스웨덴 등과 양자 면담을 갖고 최근 대두되는 신흥 안보 위협 동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위협 요인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국가들과 양・다자 차원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초지능화·초고도화하는 사이버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안보 분야 국제 협력을 강화해가는 외교부의 역내 협력 구축 정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협력 대응책이 구체화되기를 기대한다.
이영주/yjlee@newsd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