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문샷AI, Kimi 유료 서비스 이용 제한에 사과… 구독자 사용량 25% 복구

ChatGPT 활용 제작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문샷AI(Moonshot AI)가 최신 AI 모델 ‘키미 K3.1 프로(Kimi K3.1 Pro)’ 출시 이후 발생한 이용 제한과 사용량 과다 차감 문제에 대해 사과했다. 회사는 유료 구독자의 이용 한도를 일부 복구하고 AI 모델의 작업 처리 방식을 조정하는 등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문샷AI는 26일 자사 AI 서비스 키미(Kimi)의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K3.1 프로 구독 서비스에서 요청이 제한되거나 불필요하게 이용 한도가 소진되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문제를 더 일찍 해결했어야 했다며 구독자를 대상으로 보상 조치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보상 대상은 모든 유료 구독 요금제 이용자다. 문샷AI는 구독자에게 월간 이용 한도의 25%에 해당하는 사용량을 일회성으로 복구하기로 했다. 회사가 밝힌 복구 규모는 약 일주일치 이용량에 해당한다.

이미 사용한 양이 월간 한도의 25%보다 적은 구독자의 경우 사용량 기록이 0으로 초기화된다. 회사는 이러한 조정 결과가 이용자의 사용량 표시 화면에 반영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신규 AI 모델 출시 이후 나타난 이용량 관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AI 구독 서비스는 요금제별로 일정한 이용 한도를 제공하며, 사용자는 모델에 작업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해당 한도를 소진하게 된다.

특히 복잡한 작업을 처리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에서는 하나의 요청을 여러 단계로 나누어 수행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다른 AI 에이전트를 추가로 호출하거나 긴 응답을 생성하면 더 많은 연산 자원이 사용될 수 있다.

문샷AI는 이러한 작업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발생하는 하위 에이전트(Sub-Agent) 호출을 줄이고 응답 길이를 조정하도록 시스템 설정을 변경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가 동일한 사용 한도 내에서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문샷AI는 앞서 기존 K3 모델 출시 당시에도 연산 자원 부족 문제를 겪은 바 있다. 고성능 AI 모델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컴퓨팅 자원을 확보해야 하지만,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 등으로 중국 AI 기업들의 관련 자원 확보에는 제약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용량 복구 조치는 구독자의 이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대응이지만, 요청 제한 문제 자체가 완전히 해소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향후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개선 조치의 효과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박태민/taemin2347@newsdot.net

※ 참고자료

*Moonshot AI, Kimi 공식 X 계정의 K3.1 Pro 이용 제한 및 사용량 복구 관련 발표, 2026년 10월 26일 참조.

*Reuters, "Moonshot resets subscriber quotas after Kimi K3.1 Pro launch issues", 2026년 10월 26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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